일본인 환자 시술 수요, 한국 인기 시술과 일치할까요?

일본인 환자 시술 수요 분석, 한국 피부과·성형외과가 주목해야 할 의료관광 트렌드

Aug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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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의「(2025년 2분기 동향) 의료관광을 통한 일본인 소비 증대로 방한시장 활력 제고」 보고서를 토대로, 외국인환자유치 전략과 일본 환자의 특징, 그리고 병원이 참고할 전략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일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일본의 미용 및 의료 시술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내 환자들이 선택하는 시술은 실제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일본인 환자들이 받는 시술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일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한국의 피부과 및 성형외과가 어떤 시술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일본인 환자 시술 동향 (일본 국내 기준)

2022년 일본에서는 약 373만 건의 미용·의료 시술이 집계되었습니다.

일본인 환자가 자국에서 주로 받는 시술은 크게 성형 수술(외과)과 피부과 시술(비외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층에서도 제모·피부관리·눈썹 관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며, 일본인 환자 시술 패턴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한국을 찾은 일본인 환자는 약 44만 명(외국인 환자 중 1위, 37.7%)으로, 한국 의료관광의 최대 고객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환자들이 실제로 한국에서 선택한 시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일본 내 수요와 한국에서 일본 환자들이 선택하는 시술은 상당히 유사합니다.

특히 일본인 환자들은 단순한 점 제거보다는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일본에서 시작된 시술 트렌드가 한국 내 일본인 환자들이 시술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필러는 일본보다는 한국에서 일본인 환자들에게 훨씬 더 많이 선택되는 항목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인 환자들이 이미 익숙한 시술인 리프팅, 보톡스, 제모 등을 한국에서는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일본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남성 미용 니즈, 특히 제모와 피부 관리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면 새로운 환자층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일본인 환자들이 불만을 느끼는 요인 중 하나는 귀국 후 적절한 관리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병원이 직접 상담을 맡게 되면,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도 원활한 사후 관리가 이루어져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이 44.7%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성형 및 피부과 시술은 한국에서 일본인 환자가 실제로 선호하는 시술과 매우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일본인 환자들의 시술 경향을 파악하는 것은 단순한 시장 조사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일본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